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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가직 전기] 슬럼프와 의심의 순간마다 '내가 왜 이 공부를 시작했는지'를 되새겼습니다.

국가직

9급

전기

합격 선배의 시험 정보

최종합격 2025 국가직 9급 전기 응시과목 국어,영어,한국사,전기이론,전기기기
총 수험기간 6개월~ 1년 시험 응시 횟수 1회

합격 선배의 공부 스타일 및 합격수기

수험생활 전업 수험생(휴학생 포함) 평균 학습 시간 12시간 이상
평균 회독수 9회 이상 평균 문제풀이 권수 4권 이상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1.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이론 학습)
8시에 일과를 시작하여 18시까지 공부하고, 12시부터 13시까지 점심 시간을 가졌습니다.
- 영어: 8시~12시
- 국어: 13시~14시
- 한국사: 15시~18시
- 18시부터 20시까지는 운동을 했습니다.
- 전기기사: 유튜브를 참고하여 이론을 정리(20시~22시)
- 20시부터 22시까지 공부한 후 22시부터는 자유 시간을 가지고 숙면했습니다.

2.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문제 풀이)
8시에 일과를 시작하여 22시까지 공부하고, 12시~13시와 18시~19시까지는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 한국사, 국어(문법/어휘/논리), 영어(문법): 복습(8시~10시)
- 국어, 영어, 한국사: 하프 모의고사 1회분(10시~12시)
- 모의고사: 2회분 풀이(13시~16시, 19시~22시)
- 22시부터는 자유 시간을 가지고 숙면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1. 국어 (이선재)
- 이론 공부(9월~12월): '수비니겨'(독해, 논리, 문법)와 '예상 기출서 2'를 참고하며 공부했습니다.
- 문제 풀이(1월~3월): 독해야 산다'를 통해 긴 지문으로 독해 실력을 향상했습니다. '매일국어' 시즌 1~4를 하프 모의고사 형식으로 매일 아침 풀었습니다. '실전 봉투 모의고사', '파이널 실전 모의고사'를 매일 2회분씩 풀었고, 부족할 경우 다른 강사님의 모의고사도 추가로 풀었습니다.

2. 영어 (심우철)
- 이론 공부(9월~12월): '영기싹', '심슨' 문법, 구문, 독해, '심슨 전략서', '300제', '구독추', '이만알'을 참고했습니다.
- 문제 풀이(1월~3월): 하프 모의고사 시즌 1~4와 동형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3. 한국사 (문동균)
- 이론 공부(9월~12월): '한국사 올인원', 판서 노트(full, 1/2, 1/4), '핵지총', 기출문제를 참고했습니다.
- 문제 풀이(1월~3월): '데일리 모의고사', '95+5점 모의고사', 봉투 모의고사, '문단속', '최종 병기'를 풀었습니다.
면접 준비과정 면접은 크게 5분 발표, 경험형, 상황형의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면접 오픈 채팅방에서 스터디원을 구한 후 경험형 과제를 먼저 작성하고, 스터디원들과 함께 모의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그 다음 교재에 있는 상황형 기출문제들을 하루에 한두 개씩 풀면서 작성 방향을 잡았습니다. 스터디원들과 시간을 재면서 작성한 후 모의 면접을 진행하며 감각을 익혔습니다. 마지막으로 5분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공직 가치 중 '책임감'을 주로 준비했고, 책임감에 대해 3분 정도 말할 내용을 만들었습니다. 나머지 2분은 다른 공직 가치로 채우는 계획을 세우고 준비했습니다.
수험생활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방법
수험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 중 하나는 "내가 인강을 들었다고 해서 정말 이 내용을 제대로 공부한 걸까?"라는 의문이 들 때였습니다. 기본 이론 강의를 모두 들은 후 심화 과정이나 문제 풀이 단계로 넘어가면 두 가지 반응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방금 이론을 공부했기 때문에 문제 풀이가 너무 잘 풀려서 "이제는 대충 해도 되겠다"라는 착각에 빠지는 경우입니다. 사실 이때 푸는 문제들은 대부분 기본 이론에서 다뤘던 내용이라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이지, 실력이 완전히 쌓인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반드시 모의고사를 한 번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전 문제를 접하면 다시 마음을 다잡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겠다는 경각심이 생깁니다.

두 번째는 기본 이론을 공부했는데도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 '내가 제대로 공부한 게 맞나?' 하는 불안감이 밀려오는 경우입니다. 이 시기는 특히 12월에서 1월 사이에 많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럴 때 오히려 평정심을 유지하며 꾸준히 약한 부분을 찾아 채워가는 방식으로 극복했습니다.

이처럼 수험 기간에는 누구나 슬럼프와 의심의 순간을 겪습니다. 그때마다 '내가 왜 이 공부를 시작했는지'를 되새기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식과 현실적인 점검을 통해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시험은 디지털 타이머를 두고 보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평소 연습할 때와 시간 감각이 전혀 다르게 느껴집니다. 많은 수험생이 문제 풀이 연습을 할 때 디지털이나 아날로그 타이머를 사용하지만, 실제 시험장에는 그런 타이머가 없고 벽시계만 걸려 있습니다. 따라서 시험 전에 과목별 풀이 순서와 각 과목에 할당할 시간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실전 문제 풀이를 시작한 2~3월부터 이 전략을 구체화했습니다. 제 경우,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었던 한국사를 가장 먼저 풀기로 결정하고 다음과 같이 시간표를 정해 연습했습니다.

- 10:00~10:07 한국사 풀이 및 OMR 마킹
- 10:07~10:37 영어
- 10:37~11:05 국어
- 11:05~11:50 전기 이론 + 전기 기기

모의고사를 풀 때도 실제 시험처럼 OMR 마킹까지 함께 하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연습이 실제 시험장에서 시간 분배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문제 풀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시험 당일 긴장 속에서도 효율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시간 전략' 덕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에게 맞는 과목 순서와 시간 배분을 미리 정해두고, 그 흐름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