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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가직 건축] 초시 4개월만에 초단기 합격!

국가직

9급

건축

합격 선배의 시험 정보

최종합격 2025 국가직 9급 건축 응시과목 국어,영어,한국사,건축구조,건축계획
총 수험기간 6개월 미만 시험 응시 횟수 1회

합격 선배의 공부 스타일 및 합격수기

수험생활 전업 수험생(휴학생 포함) 평균 학습 시간 10~12시간
평균 회독수 7~8회 평균 문제풀이 권수 4권 이상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기본 스펙: 전공 관련 자격증 3개(2019, 2021, 2023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2021년), 토익 850점(2023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초시생이지만 공부 방법을 알아야 단기 합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늦게 시작해서 주간, 월간 계획을 세울 시간도 사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과목과 총 강의 수만 빠르게 파악하고 요일 분배만 했습니다.

영단어는 순수 공부 시간에 포함하지 않았고, 순수 공부 시간은 평균 10시간 30분이었습니다.

- 월~토
    * 07:00 기상
    * 07:00~07:50 러닝머신을 뛰면서 영단어 80개 외우기
    * 12:00~13:00 점심 식사
    * 19:00~20:00 저녁 식사
    * 23:00~23:30 영단어 복습
    * 나머지 시간은 독학관 일정과 비슷하게 공부 및 휴식 시간을 배분했습니다. 점심, 저녁 시간이 너무 길어서 독학관보다 줄여서 공부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 일요일
    * 07:00~08:00 월~토 영단어 복습(480개 분량)
    * 공부량이 부족한 과목(주로 한국사)을 공부했고, 기출문제 회독부터는 오답 노트 위주로 보았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과목별 학습량 비율
전공 1과 2(30%) > 한국사(20%) > 영어와 국어(10%) 순으로 학습에 시간을 배분했습니다.

1. 국어 (이선재 선생님)
- 교재: 예상 기출서, 수비니겨 논리·문법, 매일국어 1·2·3·4, 봉투 모의고사, 한 권 끝장 마무리
- 학습법: 논리와 문법 이론은 천천히 듣고 이해한 다음 속도를 냈습니다. '매일국어'로 다양한 유형의 감각을 익혔고, 이때부터는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며 문제를 풀고 점수를 매겼습니다. 해설 강의는 독해 파트의 경우 제가 판단한 부분과 선생님의 풀이를 비교하며 분석하기 위해 반드시 들었고, 그 외 파트는 선택적으로 들었습니다.

2. 한국사 (문동균 선생님)
- 교재: 한정판, 기출은 문동균 + 판서 1/2, 95+5, 판서 1/4 + 최종 파이널
- 학습법: 개인적으로 요약 정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약 노트를 만들다 시간 낭비인 것 같아 버렸습니다. 한정판 교재만 봐도 모든 문제가 풀릴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1/2 강의는 솔직히 꼭 필요한지 모르겠고, 1/4 강의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공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기출 문제를 반복할 때 선지까지 모르는 것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기출 5회독, 1/4 강의 3회독, 오답 노트 4회독, 시험 전날 이론 1회독을 빠르게 훑어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2025년 국가직 시험에서는 4분 만에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3. 건축계획 (안남식 선생님)
- 교재: 이론, 기출문제집, 동형 모의고사
- 학습법: 전공자라 배경지식이 있어서 이론을 2배속으로 빠르게 끝내고 바로 기출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사와 서양사 부분은 기초만 쌓고 기출문제에 자주 나오는 것만 골라 외웠습니다. 이 부분에서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다른 사람들도 틀릴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변별력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건축 과목은 교재가 너무 두꺼워서 따로 요약 노트를 만들어 그것만 파고들었고, 단순 암기 부분만 포스트잇으로 표시하여 외웠습니다.

4. 건축구조 (안남식 선생님)
- 교재: 건축 계획과 동일
- 학습법: 학창 시절에 구조 역학을 좋아해서 기출문제집에 있는 문제는 쉽게 풀었습니다. 잊어버린 부분은 다시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여기서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었고, 이것이 합격에 매우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목구조와 조적 구조가 문제였는데, 기본만 보고 기출문제에 나온 것만 외웠습니다. 법규는 투자한 시간만큼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따로 서술하지 않겠습니다. 이론 1회독, 기출문제 8회독, 역학 파트 3회독, 동형 모의고사 2회독, 오답 노트 5회독을 했습니다.
면접 준비과정 오픈 특강을 다양하게 봤습니다. 면접 자체가 처음은 아니었기에 면접관과 대화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지만, '미흡'을 받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면접은 민간 기업의 압박 면접과는 완전히 달랐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제가 준비를 열심히 한 덕분에 면접관이 좋게 봐주었을 수도 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기출 자료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의 답변을 참고하고, 좋은 답변이 있다면 키워드를 흡수했습니다. 이번 면접 문제와 질문도 기출 자료와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쉬운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질문을 받았을 때 준비한 내용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연기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유용합니다. 이번에 '규제 약화'에 대해 질문받았는데, 저는 '규제 강화'에 대한 내용만 준비했었습니다. 그때 정중하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린 후 "괜찮으시다면 규제 강화에 대해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말하며 준비한 내용으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고 면접관 두 분 모두 공감했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느낀 점은,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어떤 것에 대해 말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어볼 때 "아니요, 다른 질문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면접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도 면접 직전까지 계속 의심했던 부분이었는데, 입장해서 면접관과 몇 마디 나눠보면 어떤 의미인지 바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열심히 준비해서 질문에 맞는 올바른 대답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르는 질문이 나왔을 때 차선책으로 내가 준비한 것을 말하며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째로 외우지 말고, 키워드만 정리해서 어디 이동할 때마다 중얼거리며 무한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 밖으로 내뱉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당일날 선명한 목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수험생활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방법
수험생활은 외롭고 고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슬럼프가 올 때마다 ‘이 길이 맞는 걸까’라는 고민도 많았고, 주변 시선이나 가족의 기대에 부담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간절함’이라는 무기를 끝까지 놓지 않았습니다. 매일 아침 ‘이번에 무조건 붙는다’는 다짐을 마음속으로 되새기며 스스로를 독려했고, 불안할수록 오히려 루틴을 더 철저히 지키며 불안을 학습으로 이겨내려 노력했습니다. 여행, 유튜브, SNS 등 외부 자극을 줄이고, 공부 외적인 일에는 에너지를 쓰지 않으려 했습니다. 수험 기간은 짧을수록 좋다고 생각했고, 그만큼 집중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주변에 흔들리지 않고 내 길을 간다면 결국 합격이라는 결과가 따라온다는 걸 이번 경험을 통해 느꼈습니다. 그리고 공부 공간에서의 사소한 행복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저의 합격 전략은 '간절함 + 반복'이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생각으로 수험 생활에 임했고, '나 아니면 누가 붙겠어'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반복되는 회독 과정에서 새로운 내용이 계속 보이고 지치거나 지루해질 때도 있었지만, 그런 감정을 이겨내는 것도 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용을 무작정 암기하기보다 '왜 틀렸는지'를 중심으로 오답 노트를 작성했고, 회독할 때마다 의도적으로 다르게 읽으며 사고를 확장했습니다. 모든 과목에 '핵심 요약 → 기출 → 오답 → 반복'이라는 단순한 구조를 루틴으로 만들었고, 이 단순한 구조를 지키는 힘이 결국 합격을 이끌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수험 기간 내내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붙는다'는 믿음을 놓지 않는 것이 저만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습니다. 수험 기간 동안 방해 요소가 많았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모의고사를 풀 때 도서관에서 소음이 발생하면 '아, 시험장에서 최악의 상황을 미리 경험해보라는 거구나. 좋아, 더 집중한다. 내 실력이 더 늘겠네'라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