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우선 하루 공부 패턴은 아침 8시 기상 / 8시 30분 독서실 도착 / 8:30~12:20 영어 공부 / 12:20~13:30 집에서 점심식사 및 휴식 / 13:30~18:30 한국사 공부 / 18:30~19:40 집에서 저녁식사 및 휴식 / 19:40~22:30 전공과목 공부 / 22:30~23:00 국어 공부 / 23:00 집 귀가 후 씻고 여가 시간 보내고 1:00 취침 입니다. 이 패턴을 월~토 철저하게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일요일에는 오전에는 늦잠을 자고, 오후에 독서실에 가서 일주일 간의 공부 내용을 복습했습니다. 영어와 한국사가 가장 부족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전공과목은 두 과목을 매일 번갈아 가며 공부했습니다. 국어는 수능 때 부터 늘 좋은 성적이 나왔기 때문에 하루 마무리로 30분 정도만 훑어보는 것으로 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국어: 앞서 언급했듯, 다른 과목에 시간 투자를 더 하기 위해서 국어는 요약집을 하루 30분씩 보기만 했습니다. 이선재 선생님의 한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교재 문법과 어휘 부분을 봤습니다. 영어 : 단어는 이동기 선생님의 보카3000을 활용하여 1회독은 2일치씩, 2회독은 3일치씩, 3회독부터는 5일치씩 매일 꾸준히 외웠습니다. 그리고 하프모의고사, 문법, 생활영어, 독해 공부를 할 때 모르는 단어들도 적어두고 당일에 다 외웠습니다. 생활영어는 국가직 시험 이후 중요도가 올라간 것이 느껴져서 이동기선생님의 무료강의를 듣고, 자료를 하루 한번씩 읽었습니다. 문법은 하프모의고사 문법 강화 시즌의 문제들과 100포인트 교재로 우선 공부했습니다. 하프모의고사를 풀면서 몰랐던 문법 파트를 100포인트 교재를 참고하여 한글파일로 정리하며 저만의 문법 요약서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문법기출문제를 풀면서 제 요약서를 강화하고 실력을 쌓았습니다. 독해는 자신이 있던 부분이기 때문에 기출문제집과 하프모의고사를 꾸준히 푸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시험준비 막바지에 이동기 선생님의 기적의 특강과 하프모의고사를 병행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한국사 : 문동균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랐습니다. 1회독은 문동균 선생님의 판서노트 강의를 듣고 복습 암기 한 후 그날 들었던 강의만큼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2회독은 판서노트 2분의 1 강의를 들으며 복습 암기한 후 기출문제를 다시 한번 풀었습니다. 3회독은 판서노트 4분의 1 강의를 들으며 복습 암기한 후 기출문제의 홀수번호를 풀고, 4회독은 4분의 1 강의를 들으며 복습 암기한 후 짝수번호를 풀었습니다. 시험준비 막바지에는 4분의 1 강의를 배속으로 들으며 각종 문화사 특강, 유네스코 특강, 지역사 특강 등을 함께 들었고, 지방직 문단속 D-15를 날짜에 맞게 공부했습니다. 지적측량학,지적전산학 : 매일 번갈아 가며 개념서를 공부하고,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이영수 선생님의 해설 강의를 참고했습니다. 법령집을 직접 찾아보면서 저만의 요약노트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
면접은 스터디를 구성해서 준비했습니다. 학원을 가지 않는 대신 한달 이상의 준비기간을 잡고 넉넉하게 준비했습니다. 같은 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스터디와 집근처에서 할 수 있는 다른직렬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스터디. 총 두 개의 스터디를 했습니다. 면접 교재로 유명한 교재를 모두 구입하고 이를 참고하여 경험,인성,상황,전공,시 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고 서로 피드백 했습니다. 또한 사전조사서를 쓰는 연습도 스터디 모임때 마다 진행했습니다. 면접 2주 전부터는 모의 면접을 통해 답변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모의면접을 하는 제 모습을 촬영하고 스스로 피드백했고, 스터디원들도 서로 피드백하며 부족한 점을 고쳐나가고 공무원으로서의 자세를 배웠습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쉬는 날 없이 연속적으로 공부해야 했던 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하루라도 휴식을 가지면 공부 습관이 흐트러지는 사람이기 때문에, 휴일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대신 일요일 오전에 늦잠을 자는 것으로 휴식을 대신 했습니다. 또한 저는 잠이 많은 편이라 매일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밤까지 계속 깨어있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생활습관은 혼자 잡기 힘들기 때문에 관리형 독서실에 등록해 공부시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했습니다. 휴대폰 사용을 줄이는 것 역시 힘든 점이었습니다. 이 또한 관리형 독서실에 휴대폰을 맡겨 사용시간을 강제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기출에 의존하지 않고 개념부터 확실히 잡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이후 회독이 진행될수록, 굉장히 빠른 속도로 회독이 가능했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사를 1회독 할 때는 1달이 걸렸으나, 시험직전에는 하루만에 내용을 1회독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지름길을 바라지 않고, 정석대로 한계단 한계단 씩 꾸준히 공부해나간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저처럼 관리형독서실에 등록하는 것도 굉장히 추천합니다. 강제성이 부여되는 것은 물론이고, 같은 수험생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1달 기준 공부시간 순위 1위를 지키기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혼자 공부하는 외로운 느낌을 조금 덜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