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합격전략
선발계획
[9급 국가직] 2024년 채용인원 및 2023년 시험결과
2024.01.15
인사혁신처에서 2024년 9급 국가직 채용인원을 발표했다.
올해 채용인원은 정년퇴직 인원 감소, 정부인력운영 효율화 기조 등을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전반적으로 채용규모가 전년대비 감소했다.
2024년 9급 국가직 채용인원은 일반전형 기준으로 전년대비 542명 감소한 4,343명이다. 그러나 직군별로 구분해보면 기술직은 오히려 전년대비 채용인원이 증가했다.
공고에 따르면 일반전형 기준 9급 행정직은 2023년보다 554명 줄어든 3,750명, 기술직은 12명 늘어난 593명을 채용한다.
2024년 직렬별 채용인원 (일반전형 기준)
2024년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행정직 직렬은 일반행정으로 총 1,073명 선발예정이다.
일반행정 채용인원은 전년대비 609명이 감소해 전 직렬 중 가장 많은 채용인원이 줄었으나 여전히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을 하는 직렬이다.
일반행정 다음으로는 세무가 1,023명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세무는 올해 채용인원이 전년대비 무려 220명이 늘었다.
이어서 교정(남)이 699명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교정(남) 역시 전년대비 채용인원 감소 폭이 큰 편이나 여전히 채용 규모가 큰 직렬에 속한다.
다음으로 채용인원이 많은 직렬은 검찰 245명, 출입국관리 165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인사혁신처에서 공공안전 보장, 민생경제 지원 등 국민 생활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일선 현장 인력을 중점적으로 채용한다고 밝혀
행정직 중 교정(여), 출입국관리, 마약수사, 세무, 관세 등의 직렬에서 채용인원이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2021년~2023년까지 20명 내외로 적은 인원을 선발해왔던 출입국관리는 올해 채용규모가 전년대비 13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기술직은 총 593명 선발예정으로 전년보다 채용인원이 다소 늘어났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직렬은 전산직-전산개발로 118명을 채용한다. 다음으로 산림자원 91명, 일반농업 75명, 일반토목 70명 순이다.
2023년 출원 경쟁률 (일반전형 기준)
전년도인 2023년 출원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교육행정으로 196.4대 1을 기록했다.
교육행정은 매년 선발인원에 비해 출원 인원이 많아 출원 경쟁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직렬이다.
이어서 출원 경쟁률이 높은 직렬은 출입국관리로 113.0대 1, 직업상담 42.8대 1순으로 일반행정은 3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출원 경쟁률이 가장 낮은 직렬은 교정(남)으로 5.4대 1을 기록했다.
기술직 중에서 출원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시설조경으로 52.0대 1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화공 50.5대 1, 방재안전 41대 1로 나타났다.
기술직에서 출원 경쟁률이 가장 낮은 직렬은 9.8대 1의 전송기술이다.
행정직군의 교육행정 등 일부 직렬을 제외한다면 전반적으로 기술직군이 행정직군 보다 출원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는 편이다.
2023년 필기 합격선 (일반전형 기준)
2023년 필기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합격선 96점의 교육행정이다. 이어 출입국관리가 94점으로 합격선이 높게 나타났다.
교육행정과 출입국관리 모두 출원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난 직렬이다.
합격선이 가장 낮은 직렬은 58점의 교정(남) 이었다. 교정(남)은 전년대비 합격선이 16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직 중 합격선이 가장 높은 직렬은 일반농업으로 90점을 기록했으며, 이어 화공 86점, 시설조경 85점 순 이었다. 가장 낮은 직렬은 전송기술 65점 이었다.
2023년에는 전반적으로 행정직, 기술직 모두 전년대비 합격선이 하락했는데 이는 전문과목의 시험 난이도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시험 개편 전 마지막 시험
합격 가능성은 충분하다!
[1] 위기를 기회로! 채용규모 감소 → 경쟁률 하락 영향
최근 몇 년간 국가직 채용규모의 감소 추세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아무래도 적은 인원을 뽑으니 내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가능성도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와 같은 수험생들의 불안감은 시험 원서접수로 이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실제로 2023년 9급 국가직 시험에서 채용인원이 감소함에 따라 출원인원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채용인원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생각은 수험생들의 착각이다.
시험 합격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채용인원이 아닌 경쟁률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하더라도 선발인원 대비 경쟁자 수가 많다면 그 안에서 우선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전년도 2023년 9급 국가직 시험에서 출원인원이 4만명 이상 대폭 감소하면서 출원 경쟁률 역시 전년대비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비록 전년대비 전체 채용인원이 줄어들었더라도 이처럼 출원인원 역시 감소해 경쟁률이 하락했다면 수험생들의 합격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지는 셈이다.
따라서 지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거나 준비 예정인 수험생들은 무조건 채용규모의 감소를 두려워하기 보다
오히려 합격의 기회로 삼고 전략적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2] 실질 경쟁률에도 허수는 존재한다!
수험생들이 경쟁률을 확인할 때는 출원 경쟁률보다 실질 경쟁률을 더 중요하게 봐야한다.
출원 경쟁률이란 ‘원서를 접수한 인원’을 기준으로 한 경쟁률이며 실질 경쟁률은 원서를 접수하고 실제 시험장에 나와 ‘시험을 치른 인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원서접수 후 응시를 포기하는 수험생들이 발생함에 따라 출원 경쟁률 보다 실질 경쟁률이 더 낮게 형성된다.
2023년 국가직 9급 행정직 필기시험 응시율은 평균 79.2%로 모든 직렬의 실질 경쟁률이 출원 경쟁률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실질 경쟁률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공무원 시험에는 과락제도가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전과목 중 40점 미만을 받은 과목이 1과목이라도 있을 경우 필기 합격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렇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 준비를 성실히 완수한 수험생들이 과락 수준의 수험생을 실질 경쟁자로 보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매년 국가직 응시인원 중 평균 과반수 이상의 많은 수험생들이 과락 대상에 속한다.
2023년 9급 행정직군 중 과락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보호(여)로 응시자 83%가 과락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실질 경쟁률에서 더 나아가 과락률까지 고려해본다면 수험생들의 최종 경쟁률은 발표된 수치에서 절반 이상이나 줄어든다.
그러니 끝까지 학습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 말로 수험생들이 정직하게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임을 기억하고 남은 기간 동안 후회없는 수험생활을 하길 바란다.
[한눈에 보기]
9급 2024년 채용인원 및 2023년 경쟁률/필기 합격선
-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지역별 구분모집은 당해 시험 년도의 전후 1월 1일을 포함하여,
연속 3개월 이상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응시할 수 있음. (단, 서울,인천,경기 지역은 주민등록 상관없이 누구나 응시 가능)
- 9급 공개채용시험의 행정직 지역별 구분모집과 같이 근무예정지역 또는 기관을 미리 정하여 실시한 합격자는
해당 지역 또는 해당 기관 임용일로부터 5년 이내에 다른 지역 또는 다른 기관으로 전보될 수 없음.
- 지역별 구분모집 합격자는 해당 지역에 소재한 각 중앙행정기관의 소속기관에 임용됨.
- 행정직 우정사업본부는 합격 후 대부분 우체국에서 근무함.
- 행정직 우정사업본부 서울지역은 합격 후 국제우편물류센터(인천광역시 중구 소재)에서도 근무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