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급 국가직 채용이 최종 합격자까지 발표를 완료했다.
올해 9급 국가직의 최종 합격인원은 총 4,861명으로
채용인원 대비 최종 합격인원 비율은 107.4%로 채용인원의 1배수 내외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올해 9급 국가직 시험을 마무리하며 다가올 9급 국가직 시험을 대비하는 의미로 지난 시험의 필기 합격선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9급 국가직 필기 합격선을 행정직군과 기술직군으로 나누어
일반모집 기준으로 지난 3년간의 직군별 전체 평균을 분석한 결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렬별 전문과목이 필수 지정되고, 합불에 원점수가 적용되기 시작한 2022년에는 행정직군 86.7점,
2023년에는 82.5점으로 하락하였으며 2024년에는 이보다 더 하락한 81.7점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은 2022년 84.8점, 2023년 79.5점까지 하락하였으며 2024년에는 작년보다 소폭 오른 79.6점을 기록했다. 



이같은 합격선 하락은 공단기 풀서비스를 이용한 수험생들의 성적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실제 필기 합격선 이상의 성적을 받은 풀서비스 이용자들 중
9급 국가직 행정직군에 응시한 수험생의 응시과목 전체 평균을 조사한 결과,
2022년에는 90.7점, 2023년에는 84.2점, 2024년에는 82.8점까지 하락했다.
풀서비스 합격권은 응시자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그룹으로,
최상위권의 평균 점수 하락은 시험 난이도가 그만큼 상승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시험 난이도 상승은 2022년 시험개편 당시에 예고된 것처럼 전문과목에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2022년부터 수험생이 느끼는 전문과목 체감 난이도가 이전보다 상승한 상황이며,
국어/영어/한국사 공통과목은 오히려 쉽게 출제되고 있는 편이라는 의견이 많다.

2024년 풀서비스 합격권의 공통과목 점수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국어 91.8점, 영어 83.7점, 한국사 95.3점으로 평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 점수를 받으려면 과목별 오답 수가 최대 3개를 넘어선 절대 안되는 것으로, 사실상 만점에 가까운 고득점인 셈이다.
앞으로도 전문과목 난이도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통과목 고득점은 필기 합격을 위한 전제이자 필수다.


2024년 국가직 필기 합격선을 직렬별로 살펴보면,
▲행정직군은 교육행정이 93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고용노동이 92점으로 높았고, 채용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의 전체 평균은 87.8점으로 뒤를 이었다.
근무처와 지역구분 모집을 실시한 일반행정에서 필기 합격선이 가장 높은 곳은
일반행정(근무처:중앙행정기관) 부산으로 91점이었다.
다음으로 일반행정 전국이 90점, 뒤이어 우정사업본부 부산울산이 89점으로 나타났다.
▲기술직군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은 직렬은 시설조경으로 88점을 기록했으며, 이어 화공 87점, 전기 85점으로 뒤를 이었다.  




작년보다 필기 합격선이 가장 크게 하락한 직렬은
▲행정직군 중에서는 출입국관리직으로 작년보다 12점 떨어져 82점이다.
일반행정의 지역구분 모집에서는 일반행정의 강원이 작년보다 4점 하락한 84점을 기록했으며,
이외 모집단위별 지역구분 합격선은 작년과 비교해 3점 이내 혹은 작년과 동일한 점수였다.
▲기술직군 중에서는 일반농업이 6점 하락한 84점으로 필기 합격선이 형성되었다.
필기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전년보다 점수가 오른 직렬도 있다.
행정직군 중에서는 보호(남)이 작년보다 15점 높은 82점으로 70점대였던 합격선이 80점을 상회했으며,
기술직군 중에서는 전산개발이 작년보다 6점 올라 84점이었다.
각 직군의 직렬별 필기 합격선 상세 결과는 아래 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9급 국가직 직렬별 채용현황 및 경쟁률 확인 │ 선발정보 GO>